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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리뷰]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후기/가격/디자인/에어팟 프로 비교

일상

by 양조사 2023. 9.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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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3년 넘게 잔고장없이 잘 써오던 에어팟 프로를 어디선가 주머니에서 흘려 잃어버렸습니다. 케이스 안끼우고 쓰다보니 둥그렇고 매끄러운 표면덕에 어디선가 주머니에서 미끄러졌나봐요. 아이폰에서 '찾기'기능을 써보고, 분실등록? 기능도 적용해놓았지만 다시 전원이 켜졌다는 알림은 오지 않았네요. 누군가 좋은 노래 들으며 잘 쓰고 있겠죠.

 

QCY T20, 한달쓰고 포기

 잘쓰던 이어폰을 잃어버려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새 이어폰을 살 기회다 싶어서 얼른 여러가지 이어폰을 물색해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일단 저렴한 것으로 버티면서 고민해보자 하고, QCY T20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제품명 : QCY T20 에일리팟(AilyPods)

🍺제조사 : QCY

🍺스타일 : 오픈형, 블루투스이어폰

🍺가격 : 23,680

🍺부가기능 : 적당한 방수, 게이밍모드, EQ설정가능

🍺평가 : ★★★

🍺한줄평 : 가격이 깡패.

 

 

QCY에서도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지만 후기가 가장 좋아보여 이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이 있는 제품과 고민하다가 있느니만 못하다는 여러가지 평가를 보고 없는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부재로 1달 정도 사용하다가 새로운 이어폰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커널형 + 노이즈캔슬링 에서 오픈형 으로 넘어오기는 쉽지 않네요. 세상이 생각보다 많이 시끄럽습니다. 휴대폰 볼륨을 어디까지 올려야 잘 들릴지.. 한계를 시험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가격이 깡패입니다. 쿠팡기준 23,680원 구매로 10개를 사도 에어팟프로보다 싸고 오늘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보다도 싸네요.

https://link.coupang.com/a/baCjp6

 

QCY 에일리팟 APP 블루투스 이어폰 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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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어폰 고르기

 일단 QCY를 쓰며 느낀대로 

커널형 /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필수로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의 50% 정도가 에어팟 또는 에어팟프로 디자인을 카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있으면서도 이쁜 디자인. 

 

이렇게 세가지 요건을 만족하는 이어폰을 찾다보니 도저히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헤드폰쪽을 힐긋거리다 

비츠 제품들이 몇가지 보였고, 비츠를 애플이 인수했던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예전 고등학교 시절 어떤 캠프에 참가했다가 받은 비츠 이어폰을 아주 오래오래 잘썼던 기억이 있어서 비츠에 대한 기억이 좋았었는데, 한창 디자인이 너무 힙하고 산으로 가길래 쳐다보지도 않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비교적 최근 출시한 헤드폰들의 디자인이 약간 애플화 되어 그런지 이쁘더라구요.

 

 헤드폰은 조금 덥지 하며 이어폰도 있는지 찾아보던 차, 발견한 제품이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투명 제품입니다. 

위 3가지 모든 요건을 충족하고, 공대출신인 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속보이는 투명 디자인에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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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정품 Beats 스튜디오 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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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Beats Studo Buds + 

🍺제조사 : Apple

🍺스타일 : 커널형, 독립형

🍺가격 : 206,100 원

🍺부가기능 : 노이즈캔슬링, 아이폰 / 갤럭시 모두 호환가능

🍺평가 : ★★★

🍺한줄평 : 감성적인 공대생을 위한 현 시점 최고의 이어폰

 

너무 영롱... 회로, 칩 보이고 뚜껑열리는 힌지부분까지 보이는데, 사진이 실물을 못담아내네요.

 에어팟과 크기를 비교하면 좋겠지만.. 잃어버려서 ㅜ 충전독 사이즈는 에어팟 프로에 비해 조금 큰 편입니다. 재질은 에어팟처럼 완전 매끄럽진 않고 약간 매트한 재질이에요.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특징

 

 이어폰도 투명합니다. 커널형인만큼 귀 구멍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4가지 사이즈의 팁이 들어있습니다. 

 

 일단 애플이 인수하고 나서 나온 제품인 만큼, 페어링은 에어팟프로와 크게 다를 것 없이 너무 쉽구요. 다만 들어간 칩 종류가 달라서 아이폰 사용하다 아이패드 사용할 때 자동으로 전환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영상보다가 시도때도없이 전환되어서 다소 불편했던 기능이라, 오히려 자동전환되지 않아서 좋았네요. 전환 시에는 블루투스 연결 리스트 들어가서 연결만 눌러주면 바로 직전 기기에서 해지되고 새 기기에 연결 됩니다. 

 

 사운도는.. 저는 사운드에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니라 구체적인 평은 못하겠지만 오히려 에어팟 프로보다 좋은 느낌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조금 더 웅장한 느낌이 나고, 공간감이 살아있는 느낌이었구요. 노래를 들을 때는 예전 비츠 제품들처럼 베이스가 조금 더 강하게 들리는 편이라 좋았습니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 플러스 단점

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죠. 이 제품은 마음에 드는 케이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비싸도 좋으니 애플에서 정품 투명 케이스를 발매해주면 좋을텐데, 없구요. 네이버에서 검색 후 몇가지 없는 선택지 중에 골라 구매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착용감인데, 이 부분은 조금 더 써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1시간 넘게 쓰고 있다보면 에어팟 프로와는 달리 약간의 이물감이 있더라구요. 이어팁 사이즈를 변경해가며 사용해보다 보면 나아질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3시간 넘게 착용하고 있다가 착용한 것을 까먹을 정도였던 에어팟 프로보다는 확실히 착용감이 덜한 것 같네요. 

 

총평

 몇가지 단점을 고려해도 이 제품은 몇년간 구매한 전자제품 중 제 취향을 거의 100% 저격하는 제품입니다. 사운드 / 디자인 / 필요요건  어디 빠지는 부분이 없네요. 쓰다가 괜찮으면 겨울한시용으로 헤드폰도 구매를 고민해볼까 합니다. 혹시 에어팟에는 조금 질렸고, 너무 저렴한 이어폰은 싫으신 공대출신 분들, 구매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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